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2일과 3일 오후 6시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실전훈련을 돕는다.
내달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은 2일과 3일 이틀 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관중들의 함성과 음향 등 각종 소음으로 만들어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2일에는 남자 대표팀 김우진(25, 청주시청), 구본찬(24, 현대제철), 이승윤(22, 코오롱엑스텐보이스)선수가 현 국가대표이지만 올림픽 대표로 선출되지 못한 오진혁(36, 현대제철), 임동현(31, 청주시청), 이우석(20, 코오롱엑스텐보이스)과 대결을 펼치고 3일에는 여자 대표팀 장혜진(30, LH), 기보배(29, 광주광역시청), 최미선(21, 광주여대)이 홍수남(27, 청주시청), 전성은(23, LH), 강채영(21, 경희대)과 대결을 펼친다.
이번 실전훈련에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 단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4엔드 동안 70m 과녁에 팀별 1인 1발씩 3발을 교대로 발사할 예정이다.
한편 넥센은 지난 2011년 세계 선수권을 비롯해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 대표팀을 초청해 실전 훈련을 도운 바 있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