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왔어요”…‘삼시세끼’ 첫방, 농촌 가족극이 시작된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7.01 06: 29

 tvN 예능 ‘삼시세끼’가 오늘(1일)부터 다시 돌아온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어촌편 시즌2의 마지막 방송에서 한 가족 같은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3인방의 친근한 조합을 보는 재미가 많았다. 이번엔 막내 남주혁이 추가돼 4인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시즌2의 종영을 알릴 때쯤, 전남 만재도의 봄과 여름을 만나기 위해 시즌3가 추진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마지막 회 전국 시청률이 9.677%(닐슨 제공·케이블기준)를 기록한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그들이 올 여름 다시 뭉치게 됐지만 장소는 달라졌다. 바닷가 생활이 익숙했던 이들이 이번엔 벼농사에 도전하는 것이다. ‘삼시세끼’ 전 시즌을 통틀어 멤버들이 벼농사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촬영 날짜가 모내기를 하는 시기인 5~6월과 맞아떨어져 진행하게 됐다. ‘삼시세끼’ 사상 최대 미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어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네 사람이 너무도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어촌에서의 생활에 익숙했던 세 사람을 비롯해 새내기 남주혁까지, 네 가족이 벼농사를 통해 어떻게 농촌 생활에 적응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끼니를 낯선 곳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자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골을 배경으로 스타들의 소박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힐링 예능으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차줌마’ 차승원은 시즌2에서 총 29끼의 80가지 음식을 만들어내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의 절친 유해진과 손호준 역시 각기 다른 개성을 발산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친근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무공해 웃음이다. 3인에서 4인, 만재도에서 고창으로 달라진 ‘삼시세끼’가 이번엔 얼마나 깊은 감동과 재미를 줄지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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