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김혜수의 '코찡긋'은 마동석을 '마요미'로 만든다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7.01 07: 05

강렬한 인상, 울퉁불퉁 근육의 소유자 마동석을 제대로 '조련'하는 이가 있다. 그의 필살기는 '코찡긋' 미소. 바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다. 영화 '굿바이싱글'을 통해 절친으로 분했던 마동석 김혜수가 스크린 밖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뽐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마동석 김혜수는 지난달 30일 네이버 V앱 무비토크 생중계 방송에서 영화 '굿바이싱글'과 관련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무비토크에는 배우 마동석 김혜수 이성민, 김현수, 황미영과 김태곤 감독이 함께했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영화의 주인공 김혜수는 여유롭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특유의 '코 찡긋' 미소로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 또한 김혜수에 이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생방송에 다소 긴장한 그는 수줍어 하며 다양한 질문에 답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긴장한 마동석을 살뜰하게 챙기는건 김혜수였다. 그는 '굿바이싱글'에서 자신의 절친이자 해외파 스타일리스트로 호흡한 마동석을 "정말 사랑스러운 남자"라고 표현했다.
김혜수는 마동석을 다정하게 바라보며 "정말 걸어다니는 인형이다"며 연신 애정을 뽐냈다. 마동석은 시종일관 자신을 챙기는 김혜수의 배려에 점차 편안하게 방송을 이어갔고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김혜수는 마동석이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면 그의 '대변인'을 자처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자연스러운 영어대사를 소화했던 마동석에 대해 연신 칭찬했고 "영어 대사를 스스로 준비해 오셨다.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내줬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김혜수의 '조련'은 커플댄스에서 빛을 발했다. 무비토크 진행자 김신영이 마동석에게 댄스를 부탁하자 그는 난감한 기색을 보였고 이를 막아선건 김혜수였다. 그는 "같이 해보자"며 마동석을 응원했고 '자기'라는 애칭으로 친밀함을 강조하며 무반주 커플 댄스도 멋지게 해냈다.
한편 '굿바이 싱글'은 화려한 싱글 생활을 즐기는 유명 여배우 주연(김혜수 분)이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믹극이다. 
배우 김혜수가 주인공 주연 역을, 마동석이 주연의 단짝 친구이자 전담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 아역 배우 김현수가 주연의 스캔들에 연루된 중학생 단지 역을 맡았다. 6월 29일 개봉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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