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끝내기 승' 조원우,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멋진 경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30 22: 51

롯데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홈에서의 첫 스윕과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짜릿한 7-6 역전승을 거뒀다.
황재균이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성 백정현을 상대로 황재균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롯데는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끝내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홈에서의 첫 스윕을 만들었다. 아울러 올 시즌 첫 4연승도 함께 달성했다.
롯데가 기록한 3경기 연속 끝내기는 KBO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두산의 전신 OB가 지난 1988년 6월17일 잠실 빙그레전과 6월 25~26일 롯데전, 3경기를 내리 끝내기로 이긴 바 있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다른 어떤 말보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경기로 멋진 경기 만들어줬다"며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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