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컴백' 여자친구, 탈청순으로 대세 굳히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7.01 07: 40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걸그룹 여자친구가 이번에는 상큼한 모습으로 음악 팬들을 공략한다. 파워청순에서 이른바 '과즙미' 넘치는 에너지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 대세 걸그룹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여자친구는 오는 11일 첫 번째 정규음반 'L.O.L'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Laughing out Loud', 사랑을 듬뿍 보낸다는 뜻의 'Lots of Love'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음반으로 한층 더 탄탄해진 여자친구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이번 음반을 통해 기존의 파워청순과는 다른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이번에는 상큼함과 청량함을 강조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학교 3부작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이자 대세 걸그룹 입지 굳히기에 나서는 것.

여자친구는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지만, 가녀리기 만한 이미지를 강조하지는 않았다. 청순한 분위기에 파워풀한 안무를 더하면서 색다른 장르를 개척했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함을 강조하며 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정규음반이라는 점도 기대가 크다.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첫 정규음반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한 뼘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워청순에서 '상큼이'로 변신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의 강세로 썸머송의 인기가 주춤한 가운데, 음원강자 여자친구의 '청량미'가 이번에도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