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X라미란, '월계수양복점' 캐스팅…제작진 "역대급 케미 보일것"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30 10: 21

배우 차인표, 라미란이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같이 밝히며 차인표 라미란 두 사람이 각각 배삼도, 복선녀 역으로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디 데이’ 종영 이후 8개월여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차인표가 연기할 ‘배삼도’는 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천재 재단사‘로 날렸으나, 지금은 통닭집을 운영하는 캐릭터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의 상남자로 재단 기술은 물론 의협심과 의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아내에게만은 쩔쩔맨다.

최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예능은 물론 영화 ‘봉이 김선달’, ‘덕혜옹주’를 통해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라미란은 배삼도의 아내인 '복선녀' 역을 맡는다.
극중 선녀는 남편 삼도를 쥐 잡듯 하는 통닭집의 안주인. 이름과 걸맞지 않게 남자처럼 우락부락한 외모로, 돈에 집착하지만 경우가 바르고 책임감 강한 성격. 겉보기와 달리 삼도에게 쏟아지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는, 알고 보면 여린 마음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동시에 자극할 커플이다. 역대급 케미와 재미를 합작할 것”이라며 “정말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성공을 자신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아이가 다섯’의 후속인 ‘월계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다. 오는 8월  첫 방송./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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