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 조합, 알텐데?” 하반기 베스트 커플 예약 5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7.03 08: 46

하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는 로맨스 드라마가 쏟아진다.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두고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인기 많고 매력적인 톱배우들이 연인 연기를 한다. 벌써부터 기대되는 조합, 가까이는 김우빈·수지부터 멀리는 이민호·전지현까지 막강한 남녀 배우들이 찾아온다.
대세 청춘 스타의 만남, 김우빈·수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다. 김우빈과 수지라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청춘 스타들이 뭉치기 때문. 김우빈은 작정하고 로맨스 드라마인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도도하고 까칠한 톱스타 신준영을 연기한다. 수지는 강자 앞에서 한없이 허약한 다큐 PD로 변신해 사랑을 그려간다.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묵직한 로맨스를 만들어온 이경희 작가의 신작인데 두 남녀 배우가 어떤 뭉클한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된다. 이경희 작가는 ‘상두야 학교 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을 통해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해왔다.
비주얼 끝판왕이 온다, 이종석·한효주
흥행보증수표 이종석과 MBC ‘동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한효주가 만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MBC ‘W-두 개의 세계’에서 두 사람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삼총사’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로맨스로 아련한 이야기를 만들어온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에는 현실과 만화 속 현실을 오고가는 설정이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그야말로 잘생기고 예쁜 두 남녀 배우가 판타지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종석은 ‘학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이방인’, ‘피노키오’ 등의 성공을 이끌었던 흥행보증수표. 한효주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고가며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여자 배우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박보검·김유정
tvN ‘응답하라 1988’ 시리즈로 확 뜬 박보검의 차기작은 다음 달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김유정은 사극에서 언제나 흥한다는 남장 여자 연기를 펼칠 예정이고, 박보검은 왕세자 역할을 맡았다. 일단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청춘 로맨스 사극인데다가, 박보검과 김유정의 보기만 해도 흐뭇한 로맨스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아역 연기로 풋풋한 첫 사랑 연기를 했던 바. 이번에 본격적으로 박보검과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기에 탄탄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믿고 보는 이준기와 아이유
이준기의 사극은 언제나 옳다. 다음 달 29일 첫 방송 예정인 SBS ‘보보경심: 려’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연출한 김규태 감독의 신작이다. 이준기와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현, 백현 등 인기 많은 젊은 출연자들이 뭉쳤다. 믿고 보는 배우 이준기와 가수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아이유가 사극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준기는 사극에서 가슴 아픈 사랑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는데, 아이유와의 어떤 설레는 조합을 만들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권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며 한류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는 것이 아닌지 기대가 되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 조합 가능해? 한류 톱스타 이민호·전지현
한류 톱스타 이민호와 전지현이 만났다. ‘상속자들’로 중국을 석권한 이민호,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 새 역사를 쓴 전지현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KBS 2TV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힘을 합친다. 한류 최고 남녀 스타가 함께 하는 만큼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가 외계인과의 사랑으로 중국을 휩쓸었는데, 이번엔 인어 로맨스다. 이민호와 전지현이 보여줄 로맨스 색깔이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다만 두 사람이 함께 사랑 연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높다. / jmpyo@osen.co.kr
[사진] 각 방송사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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