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걸그룹 無, 블랙핑크에 올인"..YG의 현명한 선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30 09: 08

"블랙핑크에 집중할 것"
데뷔 전부터 이렇게 '핫'한 신인이라니. YG엔터테인먼트가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내세우는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종 멤버, 팀명만 공개했을 뿐인데 이들을 향한 관심과 기대는 하늘을 찌를 기세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완전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자 온·오프라인은 이들의 이야기로 들썩거렸다. 그리고 하나 더. 이들과 함께 연습했다는 나머지 멤버들의 데뷔 이야기도 이슈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핑크가 원래 9인조였다가 4인조로 확정 발표됐기 때문. 그래서 나머지 5명이 또 다른 걸그룹으로 뭉쳐 블랙핑크와 비슷하게 데뷔해 활동할 거라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블랙 핑크에서 제외된 나머지 멤버들이 한 팀으로 데뷔할지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팀을 이룰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대형 기획사들이 그렇듯 YG엔터테인먼트에도 50여 명의 연습생들이 수년간 땀을 훌리고 있는 상황. 다들 데뷔 무대만 바라보고 있는 까닭에 회사 측은 좀 더 신중히, 폭넓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블랙핑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인 만큼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와 안정적인 활동을 전폭 지원하며 블랙핑크에만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제니, 리사, 지수, 로제로 구성된 4인조 블랙핑크는 7월 말 데뷔를 목표로 현재 3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네 명의 해외 유명 안무가와 YG메인프로듀서 테디가 블랙핑크의 막바지 앨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격 소식만으로도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휩쓴 블랙핑크다. 올여름 이들의 음악이 가요계를 뒤흔들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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