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X디즈니 첫 만남..역사→판타지 귀환 ''E.T.' 잇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30 08: 3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디즈니와 손잡고 오랜만에 판타지 영화로 돌아왔다.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 '마이 리틀 자이언트'(원제: The BFG,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마크 라이런스, 루비 반힐, 레베카 홀,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빛나는 역작 'E.T.', '에이 아이'를 잇는 아름다운 판타지 영화의 탄생을 알릴 지 주목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시작으로 '뮌헨', '링컨', '스파이 브릿지' 등 실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물 제작에 전념했던 스필버그 감독이 오랜만에 가장 자신 있는 장르인 판타지로 귀환해 반색을 드러내는 팬들이 많다.

스필버그 감독은 현대 SF 영화의 원형을 창조했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판타지 장르에 있어 남다른 위상을 지니고 있다.
스필버그를 세계적인 흥행 감독 반열에 올려 놓은 'E.T.'는 1982년 당시 영화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이후 10년간 정상 자리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혁신적인 CG 기술 도입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어드벤처 영화로 꼽히는 '쥬라기 공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감성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판타지가 만난 휴먼 SF 영화 '에이 아이' 등이 그의 역작들이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거인 세계로 납치된 고아 소피와 그 곳에서 꿈을 채집하는 거인의 위험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오랜만에 판타지 장르로 돌아온 스필버그가 '겨울왕국', '주토피아', '정글북' 등으로 나날이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더하고 있는 디즈니와 첫 만남을 가져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탄생시킨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 'The BFG(한제:내 친구 꼬마 거인)'를 원작으로 'E.T.'의 각본가 姑 멜리사 매티슨이 각색을,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WETA 디지털이 시각효과를 맡았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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