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엑소 백현X찬열, 이런 '프로소통러'를 봤나 (feat.엑소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30 06: 53

게임부터 작곡까지, 엑소가 다양한 방법으로 팬클럽 '엑소엘'과의 소통에 나섰다. 작업에 열중하는 와중에도 댓글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과연 '프로소통러'다웠다. 
엑소 백현과 찬열은 지난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각각 '롤(lol)러코스터 리매치'와 '또! 음악작업실' 방송을 진행했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지난 방송과 마찬가지로 게임과 작곡을 하는 콘셉트.
다만 두번째 방송인 만큼 업그레이드 된 기획들이 더해졌다. 백현은 이번에는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겼을 경우 다섯 명을 추첨, 싸인 CD와 즉석 사진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고 찬열은 팬들이 정해준 테마에 맞는 곡을 작곡하기로 했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대환영. 일명 '엑소엘'은 게임의 승패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백현의 표정을 보며 즐거워 했고, 결국 패배하자 실망하는 백현을 위로하면서도 벌칙 3종세트를 고르기에 바빴다. 
그렇게 선택된 벌칙은 캐릭터 춤 따라하기, 준비했던 사진과 폴라로이드 선물, 어릴 적 사진 공개하기로 벌칙인 듯 벌칙 아닌 벌칙으로 마지막까지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찬열의 방송은 아예 팬들의 아이디어로 진행됐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댓글이 제안한 테마로 작곡에 나선 것인데, 진지함 반 코믹함 반으로 작업을 이어간 덕에 늦은 시간까지도 댓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피의 티켓팅에서 탈락한 울분을 담은 '티켓팅 광탈송'은 팬들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린 선택으로, 과연 3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다운 면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엑소 두 멤버의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은 다시 한 번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각종 음반과 음원 차트를 접수하며 '신기록 제조기'라 불린 엑소는 무대 아래에서도 매력적이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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