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닥터스' 박신혜, 킥복싱도 완벽..이유 있는 연기 변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29 16: 08

배우 박신혜가 '닥터스'를 통해 매회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킥복싱과 같은 액션은 물론이고 데뷔 후 첫 의사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박신혜가 있어 '닥터스'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박신혜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반항아였다가 신경외과 팰로우가 된 유혜정 역을 말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첫 등장부터 험악한 조폭들을 제압하는 액션신으로 시선몰이를 한 박신혜는 김래원을 한 방에 나가 떨어지게 만든 하이킥, 클럽 패싸움 등 거친 반항아의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무려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액션 촬영에서 박신혜는 대역 하나 없이 이 모든 연기를 소화해내 제작진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또한 김래원 역시 박신혜의 하이킥 실력에 감탄, 앞으로 박신혜가 계속해서 보여줄 액션 본능을 기대케 만들었다.

또 지난 28일 방송된 4회에서 유혜정은 킥복싱장에서 홀로 운동을 했는데, 이 때도 박신혜는 카리스마를 대방출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홍지홍(김래원 분)과는 좁은 링 위에서 헤드락과 암바 등의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펼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촬영을 하는 동안 상대가 다치지 않게 배려하고,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등 훈훈한 선후배의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연기 호흡이 워낙 좋기도 했고,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했던 덕분인지 이 장면은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23%,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OSEN에 "박신혜 씨가 예전에 킥복싱을 배운 적이 있기도 하고, 워낙 운동신경도 좋은 편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닥터스'를 통해 액션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액션 장면 역시 밤부터 새벽까지, 5~6시간 정도 촬영을 진행했는데,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김래원 씨와 합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 배우가 열심히 촬영을 했던 장면이 좋게 나왔고, 또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parkjy@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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