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승’ 김태형 감독 “김재호 출루로 승리 가져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28 22: 40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5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50승(1무 21패)에 선착한 선두 두산은 2위 NC와의 승차를 6경기로 늘렸다.
경기 직후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김)재호를 1번으로 기용했는데, 재호가 많은 출루에 성공하면서 대량 득점이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승리를 가져왔다. 더스틴 니퍼트가 좋은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번으로 출전한 김재호는 3타수 3안타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하나씩을 얻어 5차례 출루하며 4득점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 호투해 11승(2패)으로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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