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완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홈런에 힘입어 13-3 완승을 거뒀다. 한화(28승2무40패)는 이날 SK에 패한 9위 kt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송은범은 26일 대전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권혁이 구원승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로사리오, 정근우, 김태균, 양성우, 차일목이 차례로 홈런을 몰아치는 등 이날 한화의 14안타 중 9안타가 장타였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송은범이 4회까지 잘 던져줬고 권혁이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 홈런 5개와 김경언의 적시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승리에 기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