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4방' 신재영, 한화전 3이닝 7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8 19: 36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10승 달성 후 첫 등판에서 무너졌다.
신재영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8피안타(4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고척 삼성전에서 데뷔 첫 10승을 달성한 신재영은 이후 첫 등판에서 4방의 홈런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했다. 시즌 3패 위기.
신재영은 1회를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2회 김태균에게 우월 2루타, 로사리오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어 양성우의 안타,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고 장민석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피홈런 4방' 신재영, 한화전 3이닝 7실점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강경학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신재영은 정근우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신재영은 후속타자 이용규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이용규가 도루자를 기록해 2회를 마쳤다.
3회 신재영은 1사 후 김태균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자신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넘어섰다. 로사리오를 삼진 처리했으나 양성우에게도 우월 솔로포를 맞고 실점을 늘렸다.
신재영은 0-7로 뒤진 4회 교체됐다. 자신의 최소 이닝 기록도 바뀌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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