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자이언티x쿠시, 작정하고 쏜 '머신건'에 충격 2배 '쿵'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29 00: 00

드디어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됐다. 방송에서 무대로만 보고 다시보기 영상으로만 즐겨야 했던 그 곡, 자이언티x쿠시의 합작품 '쿵'과 '머신건' 음원이 베일을 벗었다. 
29일 오전 0시, 엠넷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경연 무대에서 자이언티x쿠시 팀이 불렀던 '쿵'과 '머신건' 음원이 각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무대가 전파를 탄 뒤 시청자들로부터 음원 발매 요청이 끊이지 않던 노래다. 
'쿵'은 자이언티가 홀로 랩과 보컬을 채워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읊조리는 듯한 자이언티 특유의 랩과 짙은 감성 보컬이 일품이다. 방송 직후 제2의 '양화대교'로 불릴 정도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바. 음원에서도 자이언티의 감성은 돋보인다. 

반면 '머신건'은 힙합 스웨그가 폭발하는 느낌이다. 흥겨운 벌스에 쿠시와 자이언티의 쫄깃한 랩이 더해져 듣는 이들을 절로 리듬 타게 만든다. 여기에 위너 송민호가 포효하는 랩을 더해 무게감을 더한다. 믿고 듣는 YG 아티스트 셋의 호흡이 그야말로 찰떡이다. 
퍼포먼스 당시 현장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쇼미더머니5' 도전자들은 팀 선택 순간에 자이언티-쿠시 팀을 대거 꼽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매료됐다. 관객들 역시 마찬가지.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YG 팀이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요청 덕분에 '쿵'과 '머시건'을 음원 사이트에서 듣게 됐다. 자연스럽게 차트 순위 역시 상위권이 예상되는 바. 완벽 무장하고 기관총을 쏜 자이언티x쿠시 팀에게 음악 팬들이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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