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tvN은 왜 수목극이 없을까? '월화X금토'에 집중 이유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6.29 17: 00

최근 '또 오해영'부터 '디어 마이 프렌즈'까지 tvN 표 드라마가 또 한번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상파 못지 않은 시청률과 화려한 캐스팅, 탄탄한 작품성까지 두루 겸비한게 그 이유. 
하반기 또한 tvN 드라마 라인업은 화려하다. 전도연 주연의 '굿 와이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싸우자 귀신아' 등 다양한 작품들이 편성된 것. 그 가운데 tvN 드라마에 유일하게 빠져있는 수목극 편성이 눈길을 끈다. 
최근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까지 금토극으로 편성되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수목극에 편성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같은시각 CJ E&M 채널에 속한 OCN에서 '38사 기동대'가 전파를 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OSEN에 "아직까지 수목극 드라마 편성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수목극 편성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tvN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라며 "우선 적으로 월화, 금토에 편성된 드라마에 주력하해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시청률 수요가 많은 월화, 금토극에 무게를 두고 집중하겠다는 의미.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하반기에 편성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수목극 편성을 확답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수목 드라마 편성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sjy0401@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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