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스크린 속 빅뱅은? #월드스타 #보통청년 #형제 #팬바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6.30 09: 14

스크린에서 마주하는 빅뱅은 어떤 모습일까? 전 세계를 호령하는 월드스타와 20대 평범한 청춘 그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 그들이다.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혹은 권지용, 동영배, 최승현, 강대성, 이승현 다섯 남자의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영화 '빅뱅 메이드'가 개봉한다. 이는 "빅뱅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지드래곤(권지용), 태양(동영배), 탑(최승현), 대성(강대성), 승리(이승현) 다섯 남자의 진짜 속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이에 앞서 28일 영등포 CGV에서 시사회 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미리보는 '빅뱅 메이드'는 어떨까? 

#스크린으로 보는 빅뱅 콘서트
'빅뱅 메이드'는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총 150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한 빅뱅 10주년 'MADE 콘서트' 투어를 스크린으로 옮겨놨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빅뱅의 콘서트를 영화 한 편의 값으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공개된 스틸만 봐도 무대 위 멤버들의 열정과 구슬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스크린X가 쓰리캠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표현한다. 관객들로서는 마치 실제 빅뱅 콘서트장에 와 있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뱅봉'을 흔들며 환호하는 팬들,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 장치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사로잡은 아티스트로 성장한 빅뱅의 위상을 극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간미 품은 청년 빅뱅
빅뱅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은 '청년' 빅뱅도 영화에 담겨 있다. 월드스타가 아닌 진솔한 모습의 청년 권지용, 동영배, 최승현, 강대성, 이승현을 만날 기회다. 무대 위에선 완벽한 공연을 펼치는 데뷔 10년 차 베테랑 아티스트지만 카메라 뒤에선 가장 찬란한 순간을 보내는 그저 평범한 20대 청춘들인 셈. 
팬들로서는 멤버들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터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승리는 "아직도 갖고 있더라고요. 예, 당황스러웠죠. 그때 제가 다 지웠거든요. 근데 또 갖고 있더라고요. 저 혼자 죽진 않을 겁니다. 뭐, 인터넷에 올리세요"라는 말로 팬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폭발하는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이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펼쳤던 바, 팬들이 30일 개봉만을 기다리는 이유가 여기 있다. 
#동고동락한 10년 그 이상
빅뱅이 결성된 지 어느새 10년이 됐다. 연습생 시절까지 치면 다섯 멤버는 그 이상을 가족처럼, 형제처럼 지냈다. 진솔한 모습 뒤 감쳐진 서로에 대한 속내 역시 영화에서 공개된다. 형제로 동고동락하며 가장 찬란한 10대와 20대를 함께 보낸 이들, 또 앞으로의 생도 같이 채워갈 다섯 남자의 이야기가 팬들은 무척 알고 싶다. 
#VIP는 빅뱅의 에브리싱
티저 영상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이번 (빅뱅) 10주년이 저희 팬들에게 섭섭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 사실 저희도 똑같습니다. 저희는 팬들보다 더 겁이 나죠, 당사자이기 때문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가 말하는 두려움이 무엇일지 팬들로서는 궁금한 상황. 시상식 때마다 "여러분은 우리의 에브리싱"이라는 소감으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폭발하곤 하는 빅뱅이다. '팬바보' 빅뱅의 뭉클한 속내 역시 '빅뱅 메이드'를 통해 200% 느낄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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