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민, 입관식 진행..아내 비통한 표정 [현장스케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27 16: 07

고 김성민의 입관식이 오늘(27일) 진행됐다. 24일부터 이날까지 4일 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안방 극장 스타의 마지막에 많은 이들의 애도가 향했다.
고 김성민의 빈소는 지난 26일 장기 기증을 위한 장기 적출 수술이 끝난 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이에 생전 고인과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함께 했던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이 비보를 듣자마자 빈소를 방문했으며, 이날에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그루가 찾아와 조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빈소에는 배우 장서희, 가수 정동하, 부활 김태원,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일동,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 일동, DJ DOC, 45RPM, 오지호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연예인들이 보낸 조화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조문이 마무리 된 후, 오후 3시께에는 입관식이 진행됐다. 고 김성민의 가족과 친지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애도하는 침통한 분위기가 장례식장을 채웠다. 아내 A씨 역시 상복을 입고 안색이 파리해진 채 입관실에 들어서는 모습이었다.
입관식은 약 40분 가량 진행됐으며, 참석했던 가족과 친지 중 몇몇은 눈물을 훔치며 애통한 심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28일. 
앞서 김성민은 지난 24일 자신의 자택에서 자살을 시도,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6일 최종 뇌사 판정으로 사망을 선고 받았다. 유가족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을 택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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