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비스트, 차트 1위..이제 윤두준의 '두월킹'을 볼 시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27 06: 50

 “1위 한다면? 두준이가 ‘두월킹’(윤두준의 트월킹) 댄스를..”
역시 ‘팬 바보’. 클래스가 다르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비스트가 팬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선공개곡 공개를 30분 앞두고 팬들과 함께 발표를 기다리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제목부터 ‘이왕 기다리는 거 같이 기다릴래?’다. 친근함의 끝판왕이다.
간단한 음식과 맥주를 곁들이며 편안한 분위기로 친근함을 더한 부분도 인상적. 이들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앨범에 관련된 이야기와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친분을 드러내는 농담과 장난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윤두준의 1위 공약이 관심을 끈다. 비스트 멤버들은 지난 26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이왕 기다리는 거 같이 기다릴래?’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윤두준은 강제적으로 1위 공약의 타깃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용준형은 “1위를 하면 두준이가 트월킹 댄스를 출 것이다. ‘두월킹’ 댄스다. 얼마 전 콘서트에서 보여드렸는데, 못 보신 분들이 많을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기광은 “윤두준 엉덩이가 크고 예쁘다. 기대하셔도 좋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본인의 동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이미 약속을 마친 듯 보였다.
자, 이제 공약 미션을 볼 차례인가. 27알 0시 공개된 비스트의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 선공개곡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의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공약이 지켜질 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비스트는 27일 0시,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 선공개곡 ‘버터플라이(Butterfly)의 음원,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하고 정식 컴백 1주 전 먼저 팬들과 만났다.
'버터플라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다섯 멤버가 만들어 내는 풍성한 화음의 조화가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하는 정통 발라드 넘버. 떠나가는 연인을 아름다운 날개짓과 함께 날아가는 나비로 묘사한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용준형과 뮤지션 다비(DAVII)가 공동 작사작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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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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