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출구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심쿵시키고 있다. 자신의 처지 때문에 연애할 상황이 되지 않은 남궁민. 그래서 민아의 고백을 거절한다. 하지만 그 후에도 민아를 도와주며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해 민아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민아의 직진 선언, 충분히 이해가 간다.
SBS 주말극 ‘미녀 공심이’는 어렸을 때 유괴를 당한 뒤 기억을 잃은 단태(남궁민)가 그 비밀을 캐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단태는 공심(민아)의 옥탑방에 세들어 살면서 공심과 친해진다. 특히 공심이 미모도 능력도 자신보다 뛰어난 언니, 공미(서효림)에 대한 열등감으로 힘들어할 때 위로가 돼주며 공심의 마음을 얻는다.
이에 공심은 단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단태는 자신의 복잡한 상황 때문에 공심의 마음을 거절해 공심을 아프게 만들었다. 하지만 공심은 단태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단태에게 “직진하겠다”고 선언한다.
26일 방송에서는 거절 후에도 여전히 공심을 챙기는 단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심과 단태는 벽화 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공심은 다음날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고, 단태는 걱정스럽게 보다가 공심 몰래 편의점에 근육통 약들을 부탁했다. 이후에도 단태는 공심이 좋아하는 삽화가가 전시회를 열자, 몰래 티켓을 편의점에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어렸을 때 자신을 유괴한 사람을 찾는 과정 중에도 공심을 챙겼던 단태. 공심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공심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심에게 포옹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 단태. 두 사람이 마음껏 좋아할 수 있는 시간들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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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녀 공심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