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6G 무패 신기록...울산-상주, 성남-수원FC 제압(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6.26 21: 38

전북 현대가 광주FC 원정서 정규리그 16경기(8승 8무) 연속 무패행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7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15경기 무패행진을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다.
전북은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이동국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정조국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32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광주는 승점 20, 8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이날 전반 19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39분 정조국에게 페널티킥 동저골을 내줘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원정 경기서 성남FC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울산(8승 3무 5패, 승점 27)은 제주(승점 26)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성남(6승 5무 5패, 승점 22)은 5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정선호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태환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가 꼴찌 수원FC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했다. 이용, 박준태, 임상협의 릴레이 골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상주는 7승 2무 7패 승점 23을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수원FC는 꼴찌에 머물렀다. 
■ 26일 전적
▲ 광주월드컵경기장
전북 1 (1-0 0-1) 1 광주
△ 득점= 전 19 이동국(전북) 후 39 정조국(광주)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FC 0 (0-0 0-1) 1 울산 현대
△ 득점= 후 44 김태환(울산)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FC 0 (0-1 0-2) 3 상주 상무
△ 득점= 전 34 이용 후 10 박준태 후 37 임상협(이상 상주)/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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