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장단 16안타 15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NC와의 시리즈를 스윕했다.
KIA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4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31승37패1무를 기록하며 6위를 사수했다. 아울러 NC를 상대로는 지난 2013년 6월11~13일 광주에서 열린 3연전 이후 1110일 만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KIA는 선발 임준혁이 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2⅔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심동섭(1⅔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이 중반을 잘 버티며 대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석에서는 김주찬이 결승타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브렛 필도 동점 투런포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나지완은 승부에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승부에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으로 밥값을 다했다. 노수광 역시 3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줬다. 한 주간 고생 많았다"며 간단하게 스일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