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기동대' 백성일(마동석 분)이 전문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와 손잡고 본격적인 '판'을 짰다. 사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25일 오후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는 백성일이 마진석(오대환 분)에게 사기를 치고자 접근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성일은 마진석의 세금을 받기위해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했다. 평소 스크린 골프장에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스크린 골프장에 온 백성일을 본 마진석은 의외라는 표정을 보였다. 둔한 몸으로 어설프게 골프를 치는 그를 비웃음으로 대했다. 마진석은 "요즘엔 개나 소나 골프장에 온다. 거지 새끼가"라며 "볼링공으로 당구치게 생겼다"고 독설했다.
하지만 백성일은 모든 수모를 참아내고 마진석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자신들이 계획한 뉴타운 사업 정보를 일부러 흘리기 위함 이었다.
계획은 적중했다. 욕망이 가득한 마진석은 백성일이 흘린 정보를 덥석 물었고 그에게 해당 관계자를 소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송 말미, 갑작스럽게 백성일과 마진석이 해당 관계자를 만나러 가게된 뒤 헐레벌떡 움직이던 양정도가 교통사고를 당해 탄탄대로로 흘러가던 두 남자의 사기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OCN '38 사기동대'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