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3대천왕' 백종원, 아들 편식 없애는 외식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26 07: 00

'3대천왕' 백종원이 자신의 경험이 담긴 또 하나의 꿀팁을 공개했다. 바로 아이들의 편식을 막을 수 있는 기가 막힌 외식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오마이베이비'(이하 '3대천왕')에서 상상불가의 이색 감자탕 맛집을 소개하기 위해 성수 우거지 감자탕 집을 찾았다.
이 곳은 감자탕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맛집으로, 34년 전통의 육수로 사용한 진한 국물이 일품이라고. 또한 주문하면 바로 옆에서 직접 반죽해 넣어주는 수제비 사리가 특징이다.

이를 소개하던 중 백종원은 "가족끼리 먹기 좋은 최고의 외식 메뉴"라고 감자탕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능하면 애기 때부터 먹여라. 제가 아이들 데리고 외식을 많이 하는 이유가 나중에 편하기 위해서다. 주변 지인들 보니까 아기들 입맞에 맞춰서 외식을 하더라. 그래서 지금 미리미리 애 데리고 제가 좋아하는 곳을 많이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백종원과 그의 아들 용희의 외식 사진을 공개했는데, 용희는 난이도 높다는 고수도 먹을 줄 알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식단을 짜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한 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편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입맛이 고정화되기 전에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에 용희는 오히려 감자탕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바로 "아빠, 콜"이라고 하며 굉장히 좋아한다고. 이를 들은 김준현 역시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며 백종원의 의견에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백종원은 방송 중간 중간 '백설명'이라는 별명에 맞게 음식의 유래와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쉽게 설명해주곤 하는데, 아이의 아버지로서 들려주는 이 같은 육아법도 시청자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모든 가정에 해당되는 조언이나 꿀팁은 아닐 수 있지만, 다른 집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교육하고, 또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닐 수 없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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