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이천수, 이렇게 다정한 '딸바보'였다니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25 18: 11

'오마베'에 첫 등장한 이천수 이주은 부녀가 싱크로율 100%의 외모와 끼를 대방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에는 이천수 가족이 첫 등장했다.
36개월된 딸 이주은은 말 안해도 안 될 정도로 이천수와 100% 닮은꼴을 자랑했다. 하지만 주은은 아빠 아닌 엄마를 닮았다고 말하며 현실 부정을 하기도. 하지만 곧 아빠와 닮은 부분을 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방송 내내 주은에게 다정다감한 아빠로 다가섰다. 딸 때문에 은퇴까지 했다는 이천수는 주은이 공놀이를 하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공원에서는 물론 집 안에서도 주은과 함께 공놀이를 하던 이천수는 마치 축구계 후배를 양성하듯 차근차근 설명을 함과 동시에 "태클까지 했다"며 연신 자랑을 했다. 또 두 번 만에 골을 넣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주은은 모델 출신인 엄마의 DNA를 물려받아 범상치 않은 포즈를 취해 이천수를 또 한번 들뜨게 했다. 이천수는 "제 딸이지만 솔직히 귀여운 것 같다. 표정, 몸짓 이런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딸 자랑을 했다. 이후 주은은 요리를 하고 있는 엄마를 먼저 돕겠다고 나섰고, 아빠와 함께 낙지를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태우 가족은 야외에서 식사를 하게 됐는데, 효자 하준은 정태우의 심부름을 야무지게 완료했고 둘째 아들 하린은 음식과 국자를 향한 집념을 내보였다. 그러던 중 하린은 두 손을 떼고 처음으로 홀로 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슈네 가족은 블루베리 농장을 찾았다. 라둥이가 블루베리를 좋아하기 때문. 하지만 오히려 슈가 더 블루베리 따기에 푹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으로 나눠 대결을 하기도 한 슈 가족은 블루베리 잼을 만들기도.
정시아 백도빈 가족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500년 전 조선시대를 경험하기 위해 민속촌을 방문했다. 양반가가 아니라 일반 백성들의 생활을 경험해야 했던 준우와 서우는 엽전을 벌기 위해 마당을 청소하고 방바닥을 계속해서 닦았다. 결국 서우는 배고픔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서우는 부채를 팔며 돈을 벌었고, 이 덕분에 돈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백도빈은 관아에 끌려가는 맹연기를 펼쳤는데, 깜짝 놀란 서우는 "엄마, 아빠는 잘못한 거 없다"며 오열을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오마이베이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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