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엘리자베스 뱅크스 "'스파이더맨' 연인 역, 늙었다고 퇴짜 맞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25 08: 32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영화 '스파이더맨' 1편의 연인 메리 제인 역을 맡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뱅크스는 최근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 개봉한 '스파이더맨'에서 토비 맥과이어의 상대역인 메리 제인 역에 최종적으로 불발된 이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유는 자신이 너무 늙었다고 여겨졌기 때문.
뱅크스는 "토비와 나는 기본적으로 같은 나이다. 그런데 내가 그 역을 맡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당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뱅크스는 1974년생이다. 

당시 제작진은 뱅크스가 너무 '올드'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그 역은 당시 18세였던 커스틴 던스트에게 돌아갔고 뱅크스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 같은 일은 할리우드 여배우들에게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뱅크스는 "오랫동안 할리우드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뱅크스는 '워크 오브 셰임', '매직 마이크 XXL', '헝거게임' 등에 출연한 배우로  여성판 '오션스일레븐'으로 불리고 있는 영화 '오션스에이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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