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완전체 됐다…서인국·최수영 과거 밝혀져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6.25 00: 12

‘38 사기동대’가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전국의 프로 사기꾼들이 한데 뭉친 가운데 서인국과 최수영 사이에 숨은 과거까지 밝혀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24일 방송된 OCN ‘38 사기동대’에서는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과 세금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이 손을 잡았다. 양정도는 백성일에게 악덕 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을 사기를 쳐서 징수해 주겠다며 달콤한 제안을 했고, 백성일은 이를 받아들였다.
양정도는 순진한 백성일에게 “사기 쳐 봤어요? 이 쪽 일 쉬울 것 같죠? 생각대로 속아줄 것 같죠? 꿈 깨요”라며 겁을 먹였다. 백성일은 사기꾼들을 모아 팀을 꾸리겠다는 양정도에게 “난 바보처럼 끌려만 다니냐”며 소심한 반항을 해 봤지만, 양정도는 능구렁이처럼 본격적 팀 만들기에 나섰다.

양정도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만드는 장학주(허재호 분)와 피싱 사이트 전문가 정자왕(고규필 분), 매력적 외모로 남자들을 홀리는 조미주(이선빈 분)를 차례로 만나 팀에 합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건물 재테크계의 큰 손 노방실(송옥숙 분)과 그의 딸 최지연(김주리 분)에게 물밑 자금과 활동을 도와줄 것을 요구했고, 드디어 백성일을 포함한 일곱 명의 ‘38 사기동대’가 완성됐다. 이들은 강한 성격 탓에 살벌한 대면식을 마쳤지만, 돈을 향한 욕망으로 한 편에 섰다.
최근 들어 자꾸만 자리를 비우는 백성일이 미심쩍었던 후배 공무원 천성희(최수영 분). 그는 백성일을 미행했고, 선배가 사기꾼들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의 아지트에 들이닥친 천성희는 무리 가운데 낯익은 양정도의 얼굴을 발견했다. 양정도는 천성희에게 사랑을 빌미로 돈을 뜯으려 했던 과거가 있었다.
이에 천성희는 백성일을 말렸지만, 백성일은 천성희가 월차를 낸 틈을 타 첫 번째 작전을 시작했다. 대상은 강남 유흥업계의 대부였다. 차곡차곡 일이 진행되는 동안 천성희는 이들을 예의주시했고, 결국 거사 당일 경찰에 사기 혐의로 신고를 넣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38 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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