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연패 끊어 다행...잠 설쳤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24 23: 03

"선두 탈환 보다는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숫자로 따지면 연패 숫자가 '2'였지만 결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롱주전 승리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연패 탈출을 기뻐했다. 
SK텔레콤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롱주와 1라운드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이 맹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오늘 지면 큰일 난다는 생각만 했다. 우선 연패를 끊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두탈환 보다는 연패가 계속되면 안된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패 중 이더라도 팀 분위기는 잘 수습해서 나쁘지 않았다. 아직은 경기력이 다 회복된것 같지는 않지만 남은 1라운드 경기 마무리 잘 하고 싶다"라고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연패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최 감독은 "2연패하면서 지난 2014년에 윈터를 우승하고도 롤드컵에 못간 기억이 나서 떠올라서 잠을 설쳤다. 시즌 끝날 때까지 긴장풀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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