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 후 '나테이박', 2경기 1타점 침묵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23 23: 04

 동반침묵이다. NC의 중심타선 '나테이박'이 침묵하자, NC는 15연승에서 멈췄고 2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NC전. '나테이박'은 합작 16타수 3안타 3볼넷에 그쳤다. 타점은 하나도 없었다. 결국 3-3 무승부. 한화 상대로 21일 패배에 이어 1무 1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이날 나성범은 4타수 1안타 2볼넷, 테임즈는 6타수 1안타, 이호준은 3타수 1안타 1볼넷, 박석민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테임즈는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장민재 상대로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5회 박정진 상대로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은 삼자범퇴로 물러나기도 했다. 연장 10회 테임즈가 2사 1루에서 우선상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대타 조영훈이 범타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마지막 연장 12회 기회가 왔다. 2사 2루, 나성범의 타석이었다. 그러나 한화 투수 송창식은 나성범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피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서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나테이박'은 합작 1안타에 그쳤다. 테임즈가 솔로 홈런(4타수 1안타)을 쳤을 뿐, 나성범과 이호준, 박석민은 무안타였다. 나성범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이호준은 4타수 무안타 2삼진, 박석민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에 그쳤다.
15연승 때 한 경기에서만 5홈런 14타점도 합작했던 '나테이박'은 한화와의 2경기에서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중심타선이 침묵하자 NC로선 2경기에서 이길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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