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삼성(30승39패)은 18일 대구 두산전부터 이어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김기태가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심창민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 2득점, 배영섭이 2안타 1득점, 박한이가 2안타 1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김기태가 정말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승리의 첫번째 원동력이 됐다. 안지만, 심창민도 잘 던졌고 투수들이 수고해준 하루였다. 오늘 승리의 또다른 원동력은 수비였다. 호수비가 투수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