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주권 "완봉승 이후 여유 생겼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23 22: 32

 kt wiz의 주권(21)이 영건에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주권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 호투했다. 퀄리티 스타트(QS)에 버금가는 피칭을 한 그는 팀의 9-4 승리 속에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팀의 토종 에이스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날 그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에 달했다. 빠른 공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극 활용하며 타자들을 현혹시켰다. 6회 2사까지 투구 수 관리에도 성공해 79구만 던졌다.

'4승' 주권 "완봉승 이후 여유 생겼다"

경기를 마친 주권은 “팀이 4연패를 끊고 승리와 더불어 출전한 지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너무 기쁘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포수의 리드로 버틸 수 있었다. 완봉승 이후 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은데, 다음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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