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선발싸움서 이겨, 이재원도 칭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23 21: 31

대승을 거둔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발 김광현과 포수 이재원의 맹활약을 칭찬했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2로 이기고 5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34승35패를 기록, 5할 승률에도 바짝 다가섰다.
선발 김광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인 1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포수 이재원은 전날 마지막 타석을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7타점으로 대활약했다.

김용희 감독, “선발싸움서 이겨, 이재원도 칭찬”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 싸움에서 이겼다. 선발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직구는 물론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날카롭고 낮게 제구되면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라며 김광현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 적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 두 방으로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넘어서 7타점을 올린 이재원도 칭찬하고 싶다”라며 투·타의 주역들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오늘 많이 관중들이 찾아오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더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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