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라디오 진행도 퍼펙트..'꿀잼남매' [V라이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6.23 20: 44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매주 목요일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수현과 이찬혁은 사연 소개와 선곡과 소통을 통해서 정규 라디오 방송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3일 오후 8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 된 'AKMU의 사춘기노트'에서는 악동뮤지션이 노래와 사연이 어우러진 방송이 진행됐다.
악동뮤지션은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10주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정규적으로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매주 특집을 할 수도 있고 사연도 읽어주고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거기에 더해 이찬혁과 이수현은 매주 V앱 시청자들의 참여를 통해 매주 새로운 로고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능청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찬혁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를 소개하면서 "강남스타일 못지 않은 곡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며 "최근 가요시장의 호흡이 짧게 진행되지만 이 친구들 길게 본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이수현도 "악동뮤지션의 여성 멤버는 솔로로 나와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라디오 답게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을 듣고 상담을 했다. 이수현은 "다이어트 경험자로서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며 "눈앞에 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찬혁은 이 사연에 붙여서 소란의 '살빼지 마요'를 선곡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악동뮤지션의 재치덩어리 였다. 두 사람은 홈쇼핑 콘셉트로 악동뮤지션 관련 티셔츠와 에코백과 휴대폰 케이스를 소개했다. 특히 이수현은 쇼호스트 못지 않은 발음과 능숙한 진행을 펼쳤다. 
다음 사연은 탕수육 소스를 부어먹는 것을 선호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었다. 이수현은 "모태 '찍먹'파다"라며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먹으면 찍어먹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다"고 분노했다. 이수현은 이 사연에 이어 라이브로 십센치의 '봄이 좋냐'를 찰지게 소화하며 커플들에 대한 질투를 표현했다. 
이수현과 이찬혁은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수현은 피부관리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귀찮아서 피부관리를 안한다"며 "피부는 타고난 경향이 있고 하루에 세수를 2번 한다. 수제비누로 세안을 한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첫 방송에서 미숙한 면모도 보였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끝으로 이찬혁은 "첫 방송이어서 미숙해서 죄송하다"며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