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한동근 "'라스' 호평 얼떨떨..고마운 MC들께 손편지써"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6.23 12: 08

가수 한동근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후 쏟아지는 폭발적인 반응에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동근은 23일 OSEN에 "얼떨떨하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밝히면서 연신 자신을 챙겨주고 격려해준 '라디오스타' MC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한동근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블루칩'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한 바 있다. 가식 없는 솔직한 입담은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고 방송 이후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반응은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동근은 "제작진이 편집을 너무 잘 해주셨다.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공을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물론 MC들에게 돌렸다.
다음은 한동근과의 일문일답.
- '라디오스타' 반응이 정말 뜨겁다.
▲ 얼떨떨하다. 제작진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아무래도 편집을 너무 잘 해주셔서 이렇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
- '라디오스타'가 첫 예능이었다. 녹화 때 많이 떨리지는 않았나.
▲ 엄청나게 떨었다. 그런데 김구라 선생님이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쉬는 시간에도 김구라 선생님이 격려를 해주시고 그랬다. 김구라 선생님 뿐 아니라 MC분들 모두가 정말 많이 격려해주셨다. 내가 이야기를 하면 시원찮게 넘어갈 수도 있었을텐데 많이 웃어주시고 격려해주셨다. 그래서 지금 감사한 마음에 MC분들께 손편지를 써서 보내드리려고 한다. 
- 예능 블루칩이 됐다. 앞으로 예능에서 많이 볼 수 있는건가.
▲ 내가 계획이 있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불러주시면 나야 감사한 일이다. 언제든 불러만 주시면 나갈 것이다. 
- '복면가왕'도 그렇고 이번 '라디오스타'도 그렇고,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활동이 뜸할 때 무엇을 하면서 지냈나.
▲ 집에서 곡 작업을 했다. 아는 작곡가 형이랑 곡 작업을 하고 곡을 고치고 녹음해보고 이러면서 음악을 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나.
▲ 앨범 계획이 있긴 있다. 일단 내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보니까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활동 계획이라고 할 만한 것이 딱히 있는 건 아니지만 음악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 trio8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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