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장혁, 사이코패스였다..충격 반전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1 23: 04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사망할 뻔 했던 류승수를 살려낸 가운데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일삼는데, 문제는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이영오(장혁 분)의 비밀이 밝혀졌다. 앞서 수술도중 사망한 강철민의 죽음에 의혹을 가진 계진성(박소담 분) 순경이 이 교수를 살인범으로 의심했는데, 결국 범인은 아니었던 것. 그는 사망의 위기까지 갔던 국회의원 김명수(류승수 분)를 구했다.
진성은 그 날 해당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겠다고 결심했다. 이날 진성은 영오에게 "어젯밤 얘기를 마저해보자. 사라진 수술 동영상이 왜 당신 방에 있는 거죠"라고 의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다. 그러나 영오는 해당 영상이 현석주(윤현민 분)의  방에도 있다며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진성은 병원으로 출동해 간호사에게 환자 기록을 보길 원했지만 영장없이는 볼 수 없다고 거부당했다. 진성이 믿고 따르던 신동재(김종수 분) 역시 영오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할 일이 많아 바쁘다고 돌려보내려 했다.
사실 영오는 이튿날 차기 대권주자인 김명수의 라이브 서저리를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해야만 했다. 그러나 갑자기 살인 용의자로 지목받아 아버지 이건명(허준호 분)의 지시로 영오 대신 소지용(민성욱 분)이 하게 됐다. 하지만 수술 도중 사망에 처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고 영오가 다시 집도의가 됐다.
앞서 영오가 시신의 수술방을 찾은 이유는 테이블 데스 환자의 두뇌 곰팡이 균과 심내막염으로 내과 치료를 받고 있던 명수의 것을 비교해보기 위함이었다. 이에 영오는 감염성 거대뇌동맥류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 냉철하게 보였던 영오는 어릴 때부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고 있었다. 기쁘고 슬픈 게 어떤 감정인지 느끼지 못했던 것. 아버지 이건명(허준호 분)은 아들에게 "네 얘기 네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를 읽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체가 있는 수술방에 왜 갔었는지 이유를 물었다.
영오는 이에 "일반 사망환자와 테이블 데스 환자가 어떻게 다른지 시체를 확인해보고 싶었다"면서 다른 점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건명은 윤리위원회에서도 이 같이 해명하라고 아들에게 조언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뷰티풀 마인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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