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꽃보다 고아라, 13년차 여배우가 사는 법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21 21: 26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도전을 많이 해보고 싶다.”
고아라가 21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데뷔 13년 차배우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고아라는 배우 성동일과 신원호 PD의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좋은 기운 받기 프로젝트 ‘3대장’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어 고아라와 이영자, 오만석은 택시를 타고 그녀가 평소 즐겨찾는다는 쉼터를 찾았다.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이었다. 고아라는 시끄러운 장소보다 한적한 장소를 즐기고, 스마트 기기보다 종이와 책 같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좋아한다고.
고아라는 자신의 취미에 대해 “운동 겸 사극을 위한 승마를 하고, 국내든 국외든 시간이 나면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차 안에서 마음이 정리가 안 될 때 독서를 한다”고도 밝혔다.
시를 좋아하는 고아라는 향후 시집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선물 받은 시집을 통해 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는데, 나중에 꼭 책(시집)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아라는 지금까지 스캔들이 단 한 번도 나지 않은 스타 중 한 명. “작품이 들어가면 만날 시간이 없다. 저는 운명을 믿는다. 그러면 안 된다는 분들이 있지만 어딘가에는 제 짝이있지 않을까 싶다”고 연애관을 털어놨다.
고아라는 13살 때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한 오디션에서 823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듯 친구들을 도와주다 오디션에 붙어 데뷔를 하게 됐다고. 또 한중일 오디션에선 4만대 1의 경쟁률로 붙기도 했다.
고아라는 배우로서 슬럼프를 겪었을 당시 친동생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응답하라 19944'를 함께 했던 신원호 감독에게도 고민을 토로한다고 털어놨다.
고아라는 롤 모델로 배우 김해숙을 꼽으며 “선배님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부럽다. 연기톤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아라는 두 MC들과 함께 서울 신촌으로 가 시민들과 즉석 팬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아라는 배우로서 더 큰 성장을 하고 싶다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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