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I Like That!"..씨스타, 뻔한 섹시가 아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21 08: 57

역시 여름엔 씨스타였다. 다만 모두가 예상했던 뻔한 섹시 대신 변화를 택한 승부수는 영리했고 옳았다. 씨스타만의 고유 매력인 섹시함도 놓지 않으면서 새로움도 장착한 씨스타는 더욱 강해진 모습이었다.
씨스타는 21일 오전 0시 신곡 'I Like That'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동양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뮤직비디오 속 네 멤버들의 모습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에 나올 법한 신비롭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친 다솜은 문신을 새긴 뽀얀 등을 드러내며 과감한 노출을 시도, 더 이상 막내가 아닌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하며 남심을 흔들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 스윔 수트를 연상하는 의상은 물론, 하늘거리는 천을 이용한 역동적인 안무도 씨스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미를 한껏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타이틀곡 'I Like That'은 앞서 씨스타의 메가히트곡 'Touch My Body'를 작곡한 블랙아이드필승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그렇기에 씨스타가 간직한 독보적인 매력을 가장 잘 끌어낼 수 있었고, 현 시점에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이렇듯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준 노래와 씨스타의 색깔을 확고히 한 뮤직비디오의 콜라보는 앞으로 보여줄 무대 위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기대를 높였다. 항상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났던 씨스타인 만큼 이번에도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칠 예정.
드디어 돌아온 진정한 ‘여름퀸’의 컴백에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흔들리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I Like That'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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