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에픽하이, 13년째 매력넘치는 힙합오빠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6.20 13: 55

 그룹 에픽하이가 3년만에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서 변함없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 모두 유부남으로 돌아온 에픽하이는 한층 더 성숙한 면모와 솔직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데뷔 13년차 그룹다운 친근한 매력이 돋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에픽하이가 출연해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제 유부남이 된 에픽하이는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미쓰라진은 살이 빠지면서 연애를 하게되고 결혼을 하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며 친구들과 모임에서 아내를 만나서 끊임없이 세뇌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DJ 투컷도 결혼 할 당시에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고생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에픽하이는 솔직하게 연애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타블로는 "연애를 할때 전반적으로 의심도 많이하고 사람을 못믿고 문제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타블로는 미쓰라에 대해 "가장 편안하게 연애를 한 것 같다"며 "투컷은 카사노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연애에 대해서 경험에 기초한 솔직한 조언을 해줬다. 타블로는 아내인 강혜정에게 프러포즈 할 당시 준비한 이벤트에 차질이 생겨서 다퉜던 경험을 털어놨다. 투컷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이벤트는 하지 않은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타블로는 "지난달에만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서 총 26번의 공연을 했다"며 "공연을 계속하면서 단련되는 것 같다"고 꾸준하게 공연을 이어가는 비결을 공개했다. 다음달에도 8회가 예정된 소극장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에픽하이는 2년전 발매한 앨범 이후에 신곡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에픽하이는 앨범을 내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타블로는 "현재 앨범을 내고 싶지 않다"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시기적으로는 앨범을 내야 하지만 데뷔한지 13년차가 되면서 더욱더 신중해진다"고 앨범 발매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에픽하이의 미쓰라는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 비법을 밝혔다. 미쓰라는 "예전에는 식단 조절을 전혀 안했지만 요새는 조금씩 하고 있다"며 "야식도 끊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최파타'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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