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로 불붙은 소설 원작 영화 열풍이 '덕혜옹주'로까지 이어지게 될까.
소설 '덕혜옹주'를 영화화한 영화 '덕혜옹주'가 오는 8월 개봉, 원작 영화 열풍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소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작품으로 덕혜옹주의 고독한 삶을 세밀한 문체로 담아내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발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지난 2009년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누적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이런 소설 '덕혜옹주'를 허진호 감독은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 원작이 지닌 미덕과 덕혜옹주가 겪었을 고난의 시간과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소설 원작 영화 열풍이 올라온 만큼 '덕혜옹주'의 흥행에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 '아가씨'는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02년 출판돼 세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아가씨'의 뒤를 이어 '덕혜옹주'가 소설 원작 영화 열풍 바통을 이어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