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속 아이가 다섯, 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20 06: 49

 아이가 다섯이다. 육아는 함께 할수록 좋다는 것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보여주고 있다. 가족과 가족의 만남으로 부모들은 육아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교류하고, 아이들은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며 우정을 경험한다. 예능적으로 만들어지는 장면들이 다양해 시청자들의 호응도 높고.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네 쌍둥이 가족과 이동국네 세 자매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가족의 만남이 더욱 특별한 것은 쌓여가는 정 때문. 대박이는 이휘재를 '삼촌'이라 부르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서준이와 서언이, 수아와 설아도 우정을 차곡차곡 쌓으며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갔다.

가족과 아이들에게도 함께하는 육아는 확실히 의미가 깊었다. 또한 이들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장면들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흥미로 다가왔다. 귀여운 아이 다섯이 만들어내는 상황들은 아빠 미소, 엄마 미소를 머금게 하기 충분했던 것.
서언이와 설아, 서준이와 수아가 팀을 이뤄 대박이가 내는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다 함께 청소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아이들은 서로 입을 맞추고 함께 뛰어놀며 즐거워했다. 서준이는 대박이를 안고 있는 아빠 휘재을 보며 질투를 보이며 귀여운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
아이 다섯과 두 아빠는 함께 야외로 나가 ‘우리 아이 예체능’을 꾸몄다. 이 역시 함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놀이 아닌가. 이동국과 함께 ‘라이언 킬 축구 교실’을 열어 PK킥 대결을 하고, 달리기 대결을 펼치기도. 30m 단거리 달리기와 50m 쌍둥이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고, 아이들은 잔디를 뛰며 승패를 떠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함께 하는 육아의 강점은 공동육아구역(OGG)의 세 아빠들이 이미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양동근, 오지호, 인교진의 공동육아구역에서는 세 아빠들의 캠퍼스 나들이가 그려졌다. 아이들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캠퍼스를 거닐고 과거 추억들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로가 아이를 보는 모습을 관찰하고 지켜보면서 얻는 정보와 팁들이 쏠쏠하다. 아직은 걷지도, 말도 하지 못하지만 아이들도 함께 지내면서 교가마고 정을 쌓아가고 있다. 이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하고 신선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육아는 함께하면 더욱 좋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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