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신곡] 애즈원, 10년 만이네요 이런 감성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20 00: 01

 독보적이다. 이런 감성을 낼 수 있는 팀이 또 있을까. 깔끔한 보컬로 소화하는 애절한 감성, 여기에 17년간 활동하며 다져온 내공을 더했으니 누가 흉내나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귀에 착 붙는 음악과 듣기 편안한 보이스톤 역시 매력적이다. 여성 듀오 애즈원(As One·이민 크리스탈)이 돌아왔다.
정규앨범으로는 10년 만이다. 애즈원은 20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Outlast’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팬들의 곁을 찾았다.
오랜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애즈원은 심혈을 기울이고 공을 들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만든 앨범이다. 지난 18일에는 팬들과 가까이 만나 신곡을 직접 들려주는 음감회를 개최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애즈원은 17년 째 꾸준한 사랑을 받는 R&B 여성듀오. 앞서 선공개한 수록곡 ‘아무 말 안 해도 돼’는 특별한 프로모션과 방송활동 없이도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이에 이번 새 앨범에 대한 반응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타이틀곡 ‘아픈 건 좀 어때’는 애즈원의 매력이 오롯이 담겨 기존 팬들의 호응과 대중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잔잔한 멜로디에 여성스러운 맑은 음색을 얹어 만들어내는 애절함, 독보적인 R&B감성에 대중성까지 녹여냈다.
가사에는 헤어지고 난 뒤 연인의 안부를 걱정하면서도 물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담겨 절절한 감성을 극대화 시킨다. ‘아픈 건 좀 어때 어때 어때/ 물어보고 싶지만 널 아프게 만든 게 나니까/그 사람은 어때 어때 어때/사랑받아야 하는데 널 혼자두지 말아야 하는데’ 등의 가사가 가슴을 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애즈원이 직접 출연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이번 애즈원의 새 앨범에는 두 사람의 매력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곡들이 대거 수록됐다. 진짜 애즈원을 10년 만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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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즈원 '아픈 건 좀 어때'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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