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가다섯' 성훈♥신혜선, 어디서 꿀냄새 안나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6.20 06: 49

'심쿵유발 로코커플' 성훈과 신혜선을 보는 재미가, 회를 거듭할수록 쏠쏠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36회에서는 상태(안재욱)와 미정(소유진)이 재혼을 앞두고 다섯 명의 아이들을 비롯해 양가 부모님들 등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 둘 해결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갈수록 가시밭길 같은 두 사람의 재혼의 힘겨움을 보던 시청자는, 함께 교차된 풋풋한 상민(성훈)과 연태(신혜선) 커플, 그리고 상민의 동생 태민(안우연)과 진주(임수향) 커플을 보면서 연신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특히 '주말극을 상큼한 로코극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긍정적인 평을 듣고 있는 상민-연태 커플이야말로 드라마의 확실한 활력소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회 볼링장 데이트에 이어, 포켓볼 데이트를 즐겼고, 데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여느 연인들처럼 서로를 배려하거나 애정행각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시도때도 없이 '심쿵'을 유발했다.
앞서 연태에 대한 마음이 커진 상민이, 연태의 7년 짝사랑남이 자신의 동생 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지질하게 괴롭히던 모습, 연태의 큰오빠가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고 전과 다른 반듯한 태도로 맞던 모습 등 비타민 같은 역할을 거듭했다.
뭔가 걸림돌이 생기기 전에 하루라도 재빨리 연태와의 결혼에 골인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나, 아무것도 모르던 태민에게 각서를 쓰게하던 모습 등은 이날의 큰 웃음 포인트였다.
이제 태민은 연태의 짝사랑남이 자신임을 알게 됐다. 앞으로 전개될 과정에서 상민은 또 어떤 방식으로 연인 연태를 더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또 어떤 돌발행동을 보이며 애쓰게 될지, 일주일 뒤 풀어질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 gato@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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