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데뷔’ 구구단, 김세정·강미나 업고 ‘꽃길’ 걸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6.19 11: 13

구구단은 아이오아이 김세정과 강미나를 업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젤리피쉬 측은 지난 17일 김세정과 강미나를 포함한 9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구구단을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이름 ‘구구단’은 9인 9색의 매력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은 것.
특히 엠넷 ‘프로듀스101’과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후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구구단이 김세정과 강미나의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비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세정과 강미나는 ‘프로듀스101’에 젤리피쉬 연습생 출신으로 참여, 뛰어난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침내 최종 순위에서 각각 2위와 9위를 차지하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되며 핵심 멤버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아이오아이의 첫 완전체 활동이 공식적으로 마무리 된 현 시점, 각자의 회사로 돌아가 구구단에 합류하게 된 것. 이로써 두 사람은 오는 28일 공식 데뷔하는 걸그룹 구구단을 통해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됐다. 다만 아이오아이는 1년 후 해체라는 시한부라는 점과 달리, 구구단은 앞으로 두 사람이 계속 몸 담그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그룹이라는 점이 다르다.
무엇보다 김세정과 강미나는 앞서 ‘프로듀스101’ 출연과 아이오아이 활동을 통해 쌓은 인지도와 인기를 통해 다른 멤버들보다 유리한 것이 사실. 이에 그룹 전체가 두 사람의 후광을 등에 업고 구구단이라는 그룹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효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모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구단은 28일 데뷔 앨범 발매와 동시에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대중 앞에 선다. 과연 베일을 벗은 그룹 구구단은 김세정, 강미나와 함께 이과 같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며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젤리피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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