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마리텔’, 최강자 이경규 부재·차홍 컴백이 일으킬 변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6.19 09: 39

무려 5승을 달성하며 최다승의 백종원을 넘보고 있는 이경규가 19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 불참한다. 그리고 임신으로 잠시 프로그램을 떠났던 차홍이 다시 돌아온다. 이경규의 부재와 차홍의 재합류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19일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마리텔’ 생방송은 5승의 주인공 이경규가 함께 하지 않는 가운데 방송인 김구라, 그룹 세븐틴, 농구 선수 출신 현주엽, 연기 트레이너 안혁모와 그룹 헬로비너스 나라, 헤어디자이너 차홍, 사진작가 구영준이 참여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귀여운 말투와 생활 밀착형 머리스타일링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차홍의 재합류. 그는 출산 후 첫 방송 출연을 하게 된다. 차홍은 긍정적인 화법으로 스태프의 머리를 매만지며 웃음을 안겼고, 누구나 손쉽게 머리카락을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며 좋은 정보 제공이 됐다. 도움이 되는 정보를 쏟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재치있는 입담과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출연자라 재합류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3월 20일 이후 3개월간 출연했던 이경규는 잠시 휴식을 취한다. ‘마리텔’이 하차의 개념 없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구성인 까닭에 이경규가 언제든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최근 출연자 중 최다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경규의 부재가 ‘마리텔’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경규는 5승을 하며 백종원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백종원은 6연승 후 하차했으며, 올해초 다시 출연해 1승을 추가한 바 있다. 7승의 백종원을 넘보고 있었던 이경규가 잠시 떠나면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심사인 것.
또한 세븐틴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13명인 세븐틴이 모두 지난 18일 방송된 예고 그림자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3명의 아이돌그룹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일은 그동안 ‘마리텔’에서 없었던 일. 다수의 멤버가 있는 그룹일 경우 일부만 출연했다. 13명의 아이돌 스타가 어떤 매력과 장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마리텔’ 속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찍었던 이경규의 부재, 그리고 귀여운 매력과 정보 제공 두 무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차홍의 재합류, 13명의 아이돌 스타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시도는 안방극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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