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 엑소 "신기록제조기? 역시라는 말 듣기 위해 그만큼 노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19 09: 06

또 다른 기록 행진이다.
보이그룹 엑소가 정규3집 '이그잭트(EX'ACT)'로 컴백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몬스터'로 음원차트 올킬 컴백을 이뤘고, 수록곡으로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각종 차트를 점령했다. 이어 발매 6일 만에 음반 판매 66만장을 돌파하며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에 다가섰고, 음악방송 1위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엑소는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올해 최고점으로 1만점을 넘으면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음원차트부터 음반, 음악방송까지 접수한 엑소. 멤버 수호가 대표로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OSEN에 "음반 준비하면서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다. 그만큼 이번 음반을 다 같이 한마음이 되서 준비했고, 멤버들끼리도 결의에 차서 음반을 완성시켰다"라며, "그런 음반을 엑소엘은 물론 많은 대중이 사랑해줘 너무 감격스럽고 엑소란 팀에 우리 스스로도 자신이 더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엑소의 컴백 소식과 함께 늘 거론되는 것이 바로 '기록'이다. 지난 2013년 정규1집 'XOXO(KISS&HUG)'로 12년 만에 밀리언셀러 달성을 기록했던 엑소. 이후 정규2집도 100만장 판매고를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써냈다. 이번 음반은 발매 6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넘어섰다. 또 다른 신기록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엑소는 "매번 신기록을 세운다는 것은 우리 자신들도 뿌듯하지만 팬들과 함께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도 함께 뿌듯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기록을 세울 때마다 엑소엘과 함께 즐거운 자축 파티도 한번 가지면 참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엑소 이름 앞에 붙는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한 수식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전에 기록한 것에 미치지 못할까'하는 걱정에 부담이 되는 수식어이기도 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항상 신기록을 세울 수는 없겠지만 마음가짐은 그전보다 항상 더 앞서나가고, 더 나은 것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엑소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기록 제조기와 함께 엑소 기록에는 항상 '역시'라는 말도 따라온다. 그만큼 엑소가 1위를 하고,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 엑소라는 이름값 때문에 당연해 보이는 기록이지만, 이 '당연하게 보이는' 결과를 만들기까지 들인 엑소의 노력과 열정이 새삼 대단해진다.
엑소는 "우선 듣고 싶었던 말인 만큼 '역시'라는 말을 듣기 위해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끼리도 '역시 엑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만들어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단합심을 기르며 연습하고 노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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