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PD "1회는 시작일뿐..흥미진진한 이야기 기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18 13: 36

 OCN 새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의 연출을 맡은 황준혁 PD가 시청자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황준혁 PD는 18일 OSEN에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첫 회는 시작일 뿐 회가 진행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날(17일) 오후 방송된 ‘38 사기동대’에서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프로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가 처음으로 대면한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성일은 공무원으로서 하루하루를 고단하게 살아가다 뜻하지 않은 사기를 당했다. 중고차를 사려던 그의 계획을 파악한 정도가 마치 자동차 판매자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다가가 500만 원을 떼어낸 것이다.
눈 뜨고 코 베인 성일은 한순간에 많은 돈을 잃어 의기 소심해 있었는데, 정도는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점을 악용해 약 올리듯 담뱃불을 빌렸다.
이 드라마는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고액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사기극이다. 향후 성일과 정도가 의기투합해 체납자들의 세금을 통쾌하게 받아낼 전망이다.
배역에 녹아든 마동석과 서인국,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으로 ‘38 사기동대’는 첫 회부터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돈에 대한 사람들의 비뚤어진 욕망과 세금 체납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내용이 흥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지난 2014년 ‘나쁜 녀석들’의 연출을 맡았던 한동화 PD는 마동석과 두 번째 작업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38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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