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 이어 수호"..'운빨' 류준열, 재입덕시킨 명장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6.18 10: 09

 마성의 매력이다. MBC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강탈했다.
18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8회 직후 류준열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헤어 나올 수 없는 제수호의 ‘늪’'이라는 주제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주 '운빨로맨스' 방송의 핫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제수호만의 매력이 넘쳐 흘렀던 명장면과 명대사를 댓글로 뽑아준 것.
지난 7회 방송에서 제수호(류준열 분)가 점괘의 기한을 넘겨 동생을 살릴 수 없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한 심보늬(황정음 분)를 달래주는 장면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수호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길에 주저앉아 처량히 노래를 흥얼거리던 보늬에게 다가가 "심보늬, 집에 가자"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8회 엔딩장면에서 수호가 보늬의 부적을 자처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그녀를 위로한 장면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수호가 보늬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보라를 마주할 수 있게 하자, 보늬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수호는 보늬를 껴안으며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말해요. 같이 와 줄게"라고 위로했다.
이 밖에도, 수호가 사라졌다 돌아온 보늬에 신경 쓰인다고 화를 내거나, 보늬 생각에 계속 피식피식 웃음을 짓는 모습, 보늬와 가깝게 지내는 최건욱(이수혁 분)에 질투를 하는 모습까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장면이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류준열 앓이'에 빠진 모습이다. 무뚝뚝하고 심드렁함으로 일관하던 수호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후의 모습들을 다양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화이브라더스 제공, '운빨로맨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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