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5’(이하 쇼미5)의 음원미션에서 탈락한 래퍼 산체스가 ‘악마의 편집’을 제기한 가운데 제작진은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쇼미5’의 제작진은 18일 오전 OSEN에 “편집상 왜곡은 없었다”며 “프로듀서들과 제작진 모두 산체스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은 팀별 음원 미션이 그려졌는데 산체스는 길과 매드 클라운 팀에 배치돼 같은 팀의 멤버들과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명의 프로듀서들로부터 ‘가사에 디테일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산체스는 이날 방송에서 ‘아직도 원하는 느낌을 100%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개리 형이 오셔야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튿날 산체스는 자신의 SNS에 “개리 선배님 발언은 방송에 비춰진 녹음실에서 한 얘기가 아니라 인터뷰 때 개리 선배님만큼의 가사 깊이가 있으신 분만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더머니’ 미션 하나하나 전부 긴장감이 크다. 제가 어떤 식으로 랩을 했는지 기억을 100% 완벽히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저도 제 자신은 박자를 제대로 잡았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많이 아쉽다. 길 형님을 만족시키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지만”고 말했다.
물론 그가 논란거리를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제 팬들 만큼은 원래 무슨 일이있었는지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글을 남긴다. 앞으로 저의 행동 발언 하나하나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쇼미’는 정말 특별했고 동생 친구 형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쇼미5'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