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음원미션 완료…데이데이·김효은·킬라그램· 산체스 탈락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6.18 00: 46

‘쇼미더머니5’의 프로듀서 4팀이 각각 네 명씩의 참가자를 데려갔다. 이어진 음원미션에서 데이데이, 김효은, 킬라그램, 산체스가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는 최종 팀 선정이 완료됐다. 기대주 비와이는 TEAM 사이먼 도미닉 & 그레이(AOMG)에 합류했고, 어느 팀에도 선택받지 못한 해쉬스완과 Miss LA는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이어 본격적으로 음원 미션이 시작됐다. 팀당 1명씩은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이를 갈았다.

먼저 TEAM 사이먼 도미닉 & 그레이는 원, 데이데이, G2, 비와이와 함께 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4’에서 음원미션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한 원과 데이데이는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는 팀원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AOMG의 로꼬를 동원해 몰래카메라를 했다. 내용은 팀원 가운데 한 명을 탈락자와 교체한다는 것. 감쪽 같이 속아 넘어간 팀원들은 당황을 금치 못했고, 데이데이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대에서는 G2와 데이데이가 실수를 한 한편 계속되는 혹평에 시달렸던 원은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비와이는 기복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AOMG 팀의 탈락자는 데이데이로 결정됐다.
TEAM 도끼 & 더콰이엇은 경기도 광명시 소재의 도덕산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도덕’은 도끼와 더콰이엇을 함께 부르는 애칭이기도 하다. 슈퍼비, 김효은, 플로우식, 면도가 합류한 가운데 정상까지 달리는 경주가 진행됐다. 1위는 김효은이었고, 도끼와 더콰이엇으로부터 슈퍼카 탑승 기회와 노트북을 얻었다.
미션은 붐뱁과 트랩이 섞인 ‘공중도덕’이라는 곡이었다. 슈퍼비는 붐뱁에서 트랩으로 전환되는 부분을 탐냈지만 도끼와 더콰이엇은 면도를 해당 파트에 배정했다. 본 무대에서는 정통 힙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에 심사위원들도 감탄했다. 탈락자는 김효은이 됐다.
미션 전 초호화 제주도 여행으로 휴식을 취한 TEAM 자이언티 & 쿠시는 ‘신사’라는 곡을 선보였다. 수트를 맞춰 입고 등장한 서출구, 킬라그램, 씨잼, 레디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멋진 무대로 호평받았다. 탈락자로 호명된 것은 킬라그램이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대기실에서 바라보던 참가자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TEAM 길 & 매드클라운의 미션 과정에는 다소간의 잡음이 있었다. 참가자들이 준비해 온 가사에 실망한 프로듀서들이 수정을 요구했지만 다소 시간이 모자란 상황. 이에 산체스가 총대를 맸다. 현 상태를 설명하고 다른 비트를 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다소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산체스의 계속되는 제안에 길은 “우리는 프로듀서지 너희에게 곡을 팔러 온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험악해졌던 과정과는 달리 무대는 보는 이들을 만족시켰다. 탈락 후보였던 샵건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가사를 새로 쓰고 외우는 것까지 다 해내며 칭찬을 들었다. 프로듀서들의 고심 끝에 이 팀의 탈락자는 미세한 실수를 했던 산체스로 확정됐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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