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신서유기2’ 요괴4인방, 눈물로 우정 다지며 안녕[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17 23: 22

 중국 리장을 여행하며 우정을 쌓아온 ‘신서유기2’ 멤버들의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웠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 시즌2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중국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공연 ‘인상여강’를 함께 관람했다. 이는 옥룡설산의 만년설을 배경으로 하고, 소수민족의 역사와 삶을 표현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장예모 감독의 연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안재현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애틋한 사랑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작진은 멤버들의 소원을 걸고 제기차기 게임을 진행했다. 은지원은 한정판 레고 두 세트, 강호동은 실사기준 최고의 사진 현상, 안재현은 안마의자, 이수근은 현찰을 소원으로 빌었다.
가장 먼저 안재현이 3개를 쳐야 성공이었는데 단 2개만 차고 실패했다. 멤버들의 상실감은 컸다. 이에 강호동은 협상전문가로 나서 “이수근이 30개를 차면 다시 기회를 달라”고 했으나 또 다시 실패했다.
이어 네 멤버들과 나영석 PD가 협상했고 “넷이서 100개를 성공하면 저녁과 드래곤볼 3개를 주는 대신 실패하면 다음날 저녁 6시까지 벌칙을 받아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제작진과 멤버들이 옥신각신 협상을 벌인 끝에, 결국 안재현이 7개를 치는 데 성공하며 벌칙에서 벗어났다.
마지막 날 저녁 함께 식사를 하며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안재현은 “형들이 결혼을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